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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정보

귀농 귀촌하기 좋은 지역과 마을 10곳

by BongNamYI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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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을 준비하다 보면 귀농귀촌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로 이민하는 것과 같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만큼 생활환경이나 문화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귀농 귀촌하기에 적당한지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귀농귀촌 추천 마을 썸네일
<귀농귀촌 추천 마을 10곳>

 

목차

 

귀농귀촌 마을을 정하기 어려운 이유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작물을 어디서 키울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 특산물이 있는 지역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산물은 이미 판로가 확보가 되어 있어 제대로 생산만 한다면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산물은 지역적인 특성이 강해서 기존 주민과의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특산물 재배지역의 기존 주민들과 잘 화합해서 시골에 정착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귀농귀촌 사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시골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주민의 텃세 때문에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으며 귀농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시골 문화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자기만의 생각을 고집하며 분란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자 살아온 배경과 문화, 입장이 다르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인데 그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 귀농귀촌을 한 분들이 도시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시골집과 땅은 구매자가 별로 없어 같은 귀농귀촌인이 아니면 되팔기도 어렵습니다. 그 지역 원주민은 이미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팔기가 어렵거나 제 가격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외부인에게 헐값으로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려해서 외진 곳을 귀농귀촌지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외롭지만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삶에 만족하며 잘 적응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다시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나오시게 됩니다. 이런 곳의 집과 땅들은 외진 곳이다 보니 매매가 더 어려운 것은 불 보듯 자명한 일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디로 귀농을 해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귀농귀촌 마을 사례 10곳

 

사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런 고민을 안고 귀농하신 분들이 형성한 마을들이 있습니다. 알음알음 귀농하신 분들이 모여서 형성된 마을도 있고 지자체에서 의도적으로 마을을 형성한 곳도 있습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이런 귀농귀촌 마을 중 전국에서 10곳을 선정하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하여 4번의 연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인 마을 10곳은 아래와 같으며 링크를 누르시면 세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새둥지마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임진강을 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특징으로 주말형 귀농귀촌인이 많고 원주민 수가 적습니다. 

 

2.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 2리(봉황마을)

평창군 대화면 개수2리 봉황마을은 지리적으로 평창군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이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금강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좋아 귀촌인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3.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 2리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2리는 단양 8경 경관을 갖추고 있고 서울에서 2시간 40분 거리임에도 상대적으로 토지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마을이 강원도와 충청도 경계에 있어 외지인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등고리(산너울 마을)

서천군 판교면 등고리의 산너울마을은 서천군에서 인위적으로 귀농 귀촌인을 위해 조성한 마을입니다. 원주민이 없이 귀농귀촌인끼리 모여있다 보니 여러 면에서 잘 맞고 갈등 요소가 적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5.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풍호1리(비나리마을)

봉화군 명호면 풍호1리 비나리마을은 귀농 귀촌인이 많고 방송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지역입니다. 자연경관이 좋고 여러가지 마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는 전형적인 논 농사지역으로 유기농과 같은 친환경 농업을 하는 귀농인이 많은 지역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여 다른 지역과의 인접성이 좋습니다.

 

7.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 1리(홍현마을)

남해군 남면 홍현마을은 국토의 남단에 위치해 농업과 어업이 모두 활발한 마을입니다. 약 10년 전부터 귀농 귀촌인이 증가했고 대부분 펜션을 하거나 전원생활을 하는 귀촌인이 많은 지역입니다.

 

8.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봉곡마을)

진안군 동항면 봉곡마을은 표고 300~500m에 위치한 고랭지 마을로 천반산과 1 급수 구량천 등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귀농 귀촌인과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마을 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화합이 잘 되는 마을입니다.

 

9.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동백리(현천마을)

강진군 칠량면 현천마을은 주로 벼농사를 짓는 지역으로 젊은 귀농 귀촌인이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0.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 1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1리는 감귤농사를 주로 짓고 있는 지역으로 남쪽에 해안가가 펼쳐져 있어 경관이 뛰어납니다. 마을 학교 살리기 운동의 영향으로 자녀교육을 목적으로 한 귀농 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귀농귀촌 마을의 특징

 

경상북도만 봉화군과 상주시 두 곳이며, 나머지는 각 도별로 1곳씩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위 마을 대부분 경관이 훌륭하고 교통도 시골인 것을 감안하면 좋은 편에 속합니다. 도시에서 귀농귀촌을 한 이주민들이 많다 보니 농사를 전업으로 하기보다 펜션이나 일용 근로직 등 여러 가지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을 자체적으로 지켜야 할 규약을 보유하고 있고 주기적인 마을 모임을 하고 있는 곳이 많으며 방송에 소개되면서 땅 값이 많이 오른 마을도 있습니다. 또한 마을 제사와 같이 각기 마을마다 다른 풍습이 있어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마을의 위치나 특성, 토지 가격과 주택 가격 등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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