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마을 알아보기 1편 -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

귀농 귀촌할 지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땅과 건물의 시세, 주로 키우는 작물처럼 마을 외부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아래 내용은 농업진흥청에서 전국 10곳의 귀농 귀촌 마을을 선택하여 약 3~4년간 자세하게 파악한 자료이며, 귀농 귀촌 마을 선택 시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 것으로 보여 소개합니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마을식당>

 

목차

• 지리적 위치
• 인구 변화
• 주요 작물
• 귀농 지원
• 교육 및 보건시설
• 마을 행사
• 마을 기금 및 기타 비용
• 갈등 여부
• 역귀농 여부
• 주변 토지와 건물 시세

 

 

지리적 위치

경기도 연천국 백학면 구미리(새둥지마을)는 임진강을 끼고 주거지가 형성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대부분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주변에 퍼블릭 골프장인 자유로 CC가 들어온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는 구미리와 주요 관공서까지의 거리와 소요 시간을 나타낸 표입니다. 서울과 1시간 3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리	소요 시간
백학면사무소	8.15km	16분
연천군청	19.96km	4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44.93km	1시간
경기도청	123.88km	2시간 17분
서울	87.77km	1시간 30분

 

인구 변화

2015년 기준 67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 중 귀농귀촌 가구는 12가구 33명으로 나이 분포는 50대 7명, 60대 11명, 70대 15명입니다.

 

원래 유 씨와 최 씨의 집성촌이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원주민 가구는 총 9가구로, 마을 주민의 대부분은 약 20년 전 IMF를 전후해서 마을로 들어온 외지인들입니다.

 

연도	가구 수	인구 수
2004년	46가구	97명
2013년	49가구	83명
2014년	64가구	156명

 

주요 작물

기존 주민들은 벼, 콩, 율무 등을 크게 짓고 있고, 귀농 귀촌인들은 대추나 사과, 블루베리, 산채 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쌀, 율무, 대추, 사과는 백학면에서 운영하는 작목반에 속해 있는데 홍보가 많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귀농 지원

경기도 연천군 인구유입 시책에 따라 정착지원금, 정착장려금, 주택설계비, 단독주택 수리비 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원 정책	금액	지급 조건
정착지원금	총 1000만원 (200만원씩 5년)	단독주택을 신축하여 귀농 시 소유권 등기 후
정착장려금	총 500만원 (250만원씩 2년)	단독주택을 구입하거나 2년 이상 임차하여 귀농 시
주택설계비	50만원 이내	단독주택을 신축하여 귀농 시
단독주택 수리비	1백만원 이내	단독주택 구입 또는 2년 이상 임차하여 귀농시

 

교육 및 보건 시설

구미리에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학교와 보건시설은 없습니다. 마을의 귀농귀촌인 대부분 은퇴 후에 오신 분들로 자녀와 함께 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명	거리	소요 시간
노곡 초등학교	6.36km	13분
백학 초등학교	7.8km	15분
백학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7.8km	15분

 

보건소도 마을 내에 없지만 가까운 백학면 노곡리에 보건진료소가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보건시설명	거리	소요시간
노곡리 보건진료소	6.26km	13분
마전리 보건진료소	5.6km	10분
백학 보건지소	8.6km	15분

 

마을 행사 및 규약

오래된 농촌 마을인 만큼 여러 가지 마을 행사와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 새마을회, 영농회 등 조직이 있습니다. 마을 전체 회의는 1년에 2회 정도 하며, 마을 청소와 도로변 제초작업, 대보름 잔치, 경로잔치 등으로 5~6회 정도 마을 모임을 합니다.

 

귀농 귀촌인들도 의무적으로 마을 행사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으며 귀농인들이 1년에 3회 전제 주민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마을 규약, 정관, 대동계, 향약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

 

마을 기금 및 기타 비용

귀농 귀촌인은 마을 기금으로 30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구미리 마을은 대형 관정을 뚫어 상수원을 만들었고 주민 대부분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귀농 귀촌인도 이를 사용하게 된다면 1년 이용료로 3만 3천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주변 토지와 건물 시세

구미리 마을은 주변에 자유로 CC 골프장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권으로 다른 귀농 지역에 비해 토지와 건물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귀농인이 집을 짓고 소규모 농사를 지으려면 최소 3억 ~ 4억 정도 소요됩니다. 지가는 아래 표에서 보듯이 20 ~ 30만 원 선으로 다소 높고, 최근 건축비가 많이 올라서 집을 작게 짓는다고 해도 최소 2억 ~ 3억 정도는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구미리 마을에서 거래된 토지와 건물 시세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종류	거래 일시	대지 면적	연 면적	거래가
건물 (펜션)	2019.03	489평	30평	2억 7873만원
단독주택	2021.04	100평	29평	9980만원
단독주택	2016.12	200평	28평	8000만원

 

종류	거래 일시	면적	거래가	평 단가
전	2022.04	708평	1억 7700만원	25만원
전	2021.11	1405평	3억 5000만원	24만원
전	2021.04	160평	3020만원	19만원
전	2021.07	166평	1억 5200만원	91.5만원
답	2021.01	616평	1억 2926만원	19.5만원

 

갈등 여부

2011년 이후 귀농인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이 중 일부 귀농인이 마을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하여 기존 마을 리더들과 갈등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귀농회가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역귀농 여부

조사 시점 기준 5년간 역귀농 귀촌 사례는 없었습니다. 한 번 마을에 들어오면 나가려는 하는 사람은 없고 타 농촌으로 가는 경우도 없었습니다.